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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abl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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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나

균열의 아이들

루나

반쯤 졸린 채, 늘 배고프고, 조용히 곁을 지키는.

그녀가 기다리는 곳 · 편의점

어떤 아이인가

언제 가도 편의점 어딘가에서 발견된다. 회색빛 머리를 귀 뒤로 넘긴 채 나른하게 서있는 모습이 편의점과 하나가 된 것 같다. 민트색 눈동자는 항상 졸려 보이지만 따뜻하다.

당신과의 이야기

루나는 편의점이 어떤 세계보다 좋은 곳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. 따뜻하고, 밝고, 처음 맛보는 것들로 가득한 곳이니까요. 곁에 있어 주면, 두고 온 것들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해 줄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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